예능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던 배우 정유미가 4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21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정유미와 주지훈이 새 로맨스 드라마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었으나 현재 내부적으로 새로운 타이틀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8살 무렵 뜨겁게 사랑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이별했던 두 남녀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운명과 각종 장애물을 넘어 극복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로맨스 물입니다.
정유미는 고교시저 연인인 주지훈과 성인이 돼 재회한 윤지원역을 맡을 예정이며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이후 4년 만에 주연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정유미는 그동안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매력인 '윰블리'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주지훈은 2006년 MBC '궁'이후 18년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오는 만큼 둘의 케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방송가 안팎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습니다.
연출은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이럴까', '환혼' 시리즈 등 로맨스 소재 드라마를 글로벌 히트시킨 박준화 감독이 맡고, 대본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로코 녹두전'등을 쓴 임예진 작가 맡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현재 드라마의 일부 설정과 내용을 다듬는 과정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주 조연 캐스팅 작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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