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7호선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이 추진 예정입니다.
11월 1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하하기 위한 방편으로 내년 1월 출근시간대의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차내 환경 및 호선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겈토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호차를 선정해 우선 추진할 계획이며 4,7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는 각각 193.4% 및 164.2%로 나타났습니다. 혼잡도는 열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탑승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로,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객실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4,7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각각 153.4%, 130.1%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면 추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객실의자를 제거 시 혼잡율을 34%에서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의 탑승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높은 혼잡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4호선 3개 편성 30칸, 7호선 1개 편성 8칸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열차 증차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 발주 시 통합발주 및 계약변경의 방식으로 추진해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 우미를 비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시범 사업 시행 후 효과성이 입증되면 추후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